[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19일 간월도 관광지 개발 사업과 관련 “불면 꺼질세라 애지중지 관리하면서 사업자와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이날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가충순 의원의 시정질문 답변에서 “아마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새로운 기회를 찾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앞서 맹 시장은 간월도 관광지 지정이 20년이 지났지만 별다른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가 지난해 7월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금년 1월 개발과 관련된 협약을 체결했고, 지금은 시 내부적인 검토와 절차는 많이 마무리된 상태”라며 “(다만) 토지 매각이 우선돼야 하는데, 그 비용이 300억 원 좀 넘는다. 이것을 매각하는 것이 우리 시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맹 시장은 “지난 7월 토지 매각비의 약 10%인 30억 원 정도를 투자이행 보조금으로 받아 둔 상태”라며 “이른 시일 내에 토지 매각이 이뤄져 간월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가 의원은 “간월도가 관광지로 지정된 지 20년이 넘었다”며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계신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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