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 "연말까지 인사 없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 "연말까지 인사 없다"
공직사회 급격한 변화 일단 유보…민선7기 임명 공공기관장엔 "알박기 부적절"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6.02 0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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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1일 “(민선7기) 연속적인 사업을 유지하고 계승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6개월 정도 인사이동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당선인과 부인 이미숙 여사/ 굿모닝충청=채원상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1일 “(민선7기) 연속적인 사업을 유지하고 계승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6개월 정도 인사이동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당선인과 부인 이미숙 여사/ 굿모닝충청=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천안=김갑수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1일 “(민선7기) 연속적인 사업을 유지하고 계승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6개월 정도 인사이동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밤 11시 48분 현재 30.60%의 개표율을 기록 중인 가운데 54.73%의 득표율로 45.26%에 그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는 그는 현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당선인은 “다만 충남도정의 방향성은 바뀌어야 할 것 같다. 6개월 같이 일해 보면서 능력과 함께 도정과 함께 가고자 하는 의지 등을 보면서 인사를 하고자 한다”며 “대통령 취임하면서 이뤄지는 개각 차원과 도정은 달리 가야 한다. 도정의 방향이나 긴급한 현안 사업 등에서는 반드시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선7기에 임명된 공공기관장에 대해서는 사실상 교체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당선인은 “안타까운 게, 민선7기 도정이 거의 끝나갈 시점에서 산하기관장 인사를 한 것은 다음 도지사에 대한 기본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본인 선거 캠프에 있었던 사람을 쓸 순 있지만 (임기가) 거의 끝나갈 무렵 소위 ‘알박기’ 하는 식으로 인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김 당선인은 “캠프에 있었던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분야에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선7기에 도입된 문화체육부지사제도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해 보고자 한다. 정무부지사라 하더라도 문화체육 관련 업무를 다 할 수 있다”며 “전문성이 없는 사람을 문화체육부지사에 앉히는 것은 양복 입고 갓 쓴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민선8기 초대 정무무부지사에 대해서는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그림이 있지만 지금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고, 인수위 구성에 대해서는 “확실히 이길지 모르고…”라며 아직 구상 전임을 내비쳤다.
민선8기 초대 정무무부지사에 대해서는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그림이 있지만 지금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고, 인수위 구성에 대해서는 “확실히 이길지 모르고…”라며 아직 구상 전임을 내비쳤다.

민선8기 초대 정무무부지사에 대해서는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그림이 있지만 지금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고, 인수위 구성에 대해서는 “확실히 이길지 모르고…”라며 아직 구상 전임을 내비쳤다.

이에 앞서 김 당선인은 “일단 업무보고를 받아봐야겠지만 제가 도민께 약속한 공약들과 미진했던 부분들을 스크린하고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두 번째, 대통령께 말씀드려서 각 부처를 통해 해결해야 할 부분들을 어떤 식으로 접근할 것이냐도 중요하다. 도정의 시스템을 바꾸겠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당선인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고생 많았다.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은 사실을 확인한 뒤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 성공과 충남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일들을 해내라는 명령으로 보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최종 개표 결과 김 당선인은 53.87%를 얻어 46.12%에 그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7.75%P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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