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부여·청양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김태흠 충남지사 "부여·청양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실종자 수색에 인력과 자원 최대한 투입 지시…"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8.14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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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청양군과 부여군을 잇달아 방문해 응급복구 및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충남도 제공: 왼쪽부터 김돈곤 청양군수, 김태흠 충남지사, 김명숙 충남도의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청양군과 부여군을 잇달아 방문해 응급복구 및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충남도 제공: 왼쪽부터 김돈곤 청양군수, 김태흠 충남지사, 김명숙 충남도의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청양군과 부여군을 잇달아 방문해 응급복구 및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청양군 남양면 턱골제 소류지와 온직천 지방하천, 부여군 규암면 실종자 수색 지휘본부, 은산면 침수 비닐하우스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도에 따르면 부여지역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77mm의 비가 내렸으며, 은산면에는 14일 새벽 1~2시 시우량 115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특히 이날 새벽 1시 44분쯤 은산면 나령리에서는 타 지역에 거주하는 50대 남자가 119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비롯해 2명이 탑승하고 있는 소형 화물차가 빗물에 떠내려 갈 것 같다고 신고한 뒤 연락이 두절되기도 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즉시 수색대를 투입, 은산천 지류에서 화물차를 발견하고 실종자를 찾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대 230명, 육군 32사단 기동대대(수색구조 전문부대) 60명 등 총 29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 상태다.

김 지사는 “한시라도 빨리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인력과 자원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김 지사는 수박과 멜론 70ha가 침수 피해를 입은 은산면과 규암면 일대 비닐하우스단지를 찾아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여에 앞서 찾은 청양군에는 13일부터 133㎜의 비가 와 도내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남양면 온직리 소류지 범람, 청남‧장평면 비닐하우스 10㏊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229.5㎜의 강수량을 기록 중인 남양면에서는 4개 마을 35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오늘밤과 내일에 걸쳐 큰비가 다시 예상되는 만큼 가능한 중장비와 인력을 모두 동원해 대응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부여·청양지역은 현재 피해가 심각한 상황인 만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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