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강한 추진력으로 확실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100일이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취임 100일을 맞아 이날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시적인 성과물을 만들기 위해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숱한 고비와 거센 도전을 이겨내야 하지만 도민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먼저 지난 6월 30일 도지사직 인수위가 발표한 100일 중점과제의 추진상황을 소개했다. 김 지사에 따르면 100일 중점과제 34개 중 31개가 완료됐다.
대표적인 게 김 지사의 핵심 공약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다. 지난달 29일 김동연 경기지사와 상생 협력을 체결, 미래 먹거리 창출의 첫 관문을 열었다. 100일 목표였던 민·관 합동 추진단은 4일 출범했다.
김 지사는 "민관합동 추진단을 통해 기본계획이 공동 수립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착공과 천안·공주·논산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 등은 조기 달성했다. 남부출장소는 금산군으로 입지를 정했다.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은 민간중심 TF를 구성, 대책을 강구 중이다.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의 경우 부지 문제를 중앙부처와 협의 중이다.
김 지사는 이런 내용을 설명한 뒤 “100일 과제를 4년 임기 내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8기 주요 도정 과제를 설명한 뒤 “도민 지지와 성원이 필요하다.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힘쎈(센) 충남은 도정의 현안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