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스스로에게 60점의 점수를 매겼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배가 고프다”고 했다.
김 지사는 5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 질문에 “개인적으로 인색하게 점수를 주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는 늘 배고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 실국장과 공무원도 있지만 함께 목표와 방향을 위해 나아가야 시너지 효과가 있고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런데 아직까지 양이 차지 않았다. 따라서 60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김 지사의 이 같은 답변은 공직사회와 함께 민선8기 도정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김 지사는 지역 소득 역외유출을 막기 위해 해법으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소위 본사가 충남에 있지 않다는 게 크고, 수도권과 맞닿아 있다는 점이 역외유출의 가장 큰 원인”이라면서 “보완을 하기 위해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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