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에 워크숍 제안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에 워크숍 제안
스마트도시 테마형 특화단지 사업 공모 계기로 공조 강화…백제문화제 관련 이견 좁혀질까?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3.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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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스마트도시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가운데, 김정섭 시장이 박정현 군수에게 공동 워크숍을 깜짝 제안하고 나섰다. (자료사진: 왼쪽부터 김정섭 공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스마트도시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가운데, 김정섭 시장이 박정현 군수에게 공동워크숍을 깜짝 제안하고 나섰다. (자료사진: 왼쪽부터 김정섭 공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스마트도시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가운데, 김정섭 시장이 박정현 군수에게 공동워크숍을 깜짝 제안하고 나섰다.

앞서 박 군수는 백제문화제 격년 개최를 제안한 바 있는데, 김 시장은 이번 공동 워크숍을 통해 ‘스마트도시’ 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백제문화제 활성화에 대한 전략도 모색하겠다는 복안이어서 이견이 좁혀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시장은 20일 오전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백제문화제에 대한 질문에 “스마트도시 뿐만 아니라 그동안 세계유산도시협의회나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 등 여러 계기를 통해 (부여군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며 “민선7기 들어 도지사와 공주시장, 부여군수가 새로 선출됐다. 백제문화제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해 지금도 생각을 교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제65회 백제문화제까지는 기존의 틀에 프로그램의 변혁을 꾀하는 쪽으로 해보고자 한다”며 “그 이후 백제문화제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토론이 깊게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백제문화제의 정체성을 더 많이 살리는 내용으로 채우고, 범위를 넓혀서 충남의 백제권과 전북, 한성, 일본 등 글로벌한 역사문화축전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동시에)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스마트도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좋은 기반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공주와 부여는 아시다시피 하나의 역사”라고도 했다. (자료사진: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홈페이지)
김정섭 시장은 “이번 스마트도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좋은 기반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공주와 부여는 아시다시피 하나의 역사”라고도 했다. (자료사진: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홈페이지)

“이번 스마트도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좋은 기반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공주와 부여는 아시다시피 하나의 역사”라고도 했다.

김 시장은 특히 “스마트도시 사업과 관련, 역사문화유산도시의 개념으로 이 계획을 가져가야 한다. (부여군에) 공동워크숍을 제안하려 한다. 스마트라는 용어도 낯선 것이 사실이다. 관광 및 지역사업과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에 대해 깊이 있고 논의해 나가야 할 상황”이라며 “타 지역의 스마트 전문가가 컨설팅을 해준다고 해서 받을 일이 아니다. 시장‧군수를 포함해 공동워크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군수는 지난 2월 17일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백제문화제 격년제 도입이 민선6기 도지사와 양 시장‧군수 간 합의사항이었음에도 공주지역 여론이 악화되면서 이 합의가 깨졌다고 지적한 뒤 “그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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