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공용버스터미널(터미널) 이전이 사실상 백지화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터미널이 조성된 지 약 30년 이상 지났고,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보니 교통 혼잡을 야기해 민선6기를 이끈 이완섭 전 시장이 이전을 추진해 왔으나 민선7기 들어 원점 재검토에 이어 중단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것.
시 관계자는 26일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그동안) 여러 가지 잡음이 있었고, 경기침체와 함께 지역 간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문제도 발생해 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운수업계와 주변 상인 등을 상대로 관련 부서별로 의견 청취를 진행한 결과 터미널 이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많이 접수됐다는 것.
민선6기에는 터미널 이전과 맞물려 86만㎡ 규모의 수석지구 도시개발 사업도 추진했으나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
이 관계자는 “대부분 반대라고 보시면 된다.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는 것”이라고 전반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앞서 맹정호 시장은 기자회견이나 시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터미널 이전에 찬성하시는 분이나 반대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좀 더 들어서 임기 1년 내에 방향을 확실하게 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현재로선 터미널 이전에 대해 어떤 입장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이해관계자들과 폭넓게 만나 의견을 수렴한 뒤 맹 시장께서 6월 경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런 가운데 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운수업계 내부에서는 “시설이 낡고, 주차장도 비좁아 개선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많아, 만에 하나 이전 백지화로 결정되더라도 그에 따른 시의 추가적인 노력이 절실해 보인다.
찾아오는 관광객도 많아지는 요즘
서산시 얼굴인 터미널 너무 열악합니다.
좁은도로에 퇴근시간이면 꽉막혀버리고.주변에 공영주차장도 몇안되서 시장구경도 변변치 못합니다.
오래된것이 전통이 되진않을겁니다.
요즘은 호수공원으로 밥먹고 술마시며 사람들은 만나는게 대부분의 젊은사람들의 소비패턴입니다.
상권은 오래전부터 주춤하였습니다.
새로 단장하여 새얼굴로 관광객을 맞이해야합니다.
30년동안 터미널이전 많은 소문들은 있었지만 특정사람들은 위해 지체되었습니다. 이제그만 속고싶습니다. 터미널이전 속시원하게 실행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