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 21대 총선 12명 예비후보…치열한 경선 예고
제천·단양 21대 총선 12명 예비후보…치열한 경선 예고
민주 3명·한국 2명·새보수 1명·배당금당 8명·무소속 1명 등록 등 20여 명 각축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1.22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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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제천·단양선거구 21대총선 예비후보. (왼쪽부터 시계방향) 이경용, 엄태영, 이찬구, 지재환, 남승주, 김영규, 이동욱, 장정이, 허영재, 오봉수, 정정화, 권호달. 사진제공=중앙선관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22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제천·단양선거구 21대총선 예비후보. (왼쪽부터 시계방향) 이경용, 엄태영, 이찬구, 지재환, 남승주, 김영규, 이동욱, 장정이, 허영재, 오봉수, 정정화, 권호달. 사진제공=중앙선관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오는 21대 총선에서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가 여야를 막론하고 치열한 경선 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충북 북부권인 제천·단양 선거구는 충주와 마찬가지로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으로 불렸으나 20대 총선에 입성한 자유한국당(전 새누리당) 권석창 전 의원의 낙마로 인한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의원이 당선되면서 민심이 전환됐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상천 제천시장은 민주당 소속이고 류한우 단양군수는 한국당 소속인 것처럼 여전히 좌우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22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이경용(53), 자유한국당 엄태영(62), 새보수당 이찬구(57), 국가혁명배당금당 지재환(65), 남승주(54), 김영규(73), 이동욱(47), 장정이(61), 허영재(70), 오봉수(66), 정정화(69) 무소속 권호달(61) 등 모두 12명이다.

다만 아직 예비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후보군까지 합하면 무려 20여 명이 도전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민주당은 현역인 이후삼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이 의원은 2018년 한국당 권석창 전 의원의 중도 낙마로 치러진 재선거에서 4만 1162표(47.7%)를 얻어 한국당 엄태영 후보를 2459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현재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활동 중이며 이근규 전 제천시장도 출마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당내 3파전 양상이다.

한국당은 엄태영 전 제천시장이 출마를 선언하고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9대 새누리당 비례대표 출신 박창식 전 의원이 최근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며 2파전이 예고된다.

새보수당은 지난 이찬구 도당위원장이 도전한다. 이 위원장은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을 거쳐 유승민 의원이 주도한 새보수당으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 13일 충북도당 창당대회를 제천에서 진행하면서 중앙당의 지원을 받는 모양새다.

이밖에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무려 8명의 예비후보를 등록했고 무소속 권호달 천문 해동검도 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활동 중이다.

한편 제천·단양 선거구는 20대 총선 기준 총인구 16만 6356명에 선거인 수 13만 9237명이며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른 인구수는 제천시 13만 4617명, 단양군 2만 9756명 등 총 16만 43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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