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진중권 스나이퍼’를 자처하는 정치연구소 씽크와이의 김성회 소장이 4일 진중권 '사람 만들기'에 나섰다.
진 씨가 이날 ‘오세훈 유세차에 올라 자신은 경험치 없는 20대라며 유세장을 찢어놓았다는 양준우는 조선일보인턴기자님’이라는 제보를 SNS에 공유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조롱하는 가운데, 사회적 약자 비하를 서슴지 않는 ‘비하 어그로꾼’으로 악명 높은 ‘김윾머’와 댓글을 주거니받거니 하자 “정신 차리라”고 쐐기를 박은 것이다.
김 소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쩌다 진중권 씨는 여기까지 가셨나. 김윾머랑 댓글놀이 하는 줄은 설마 몰랐다”라며 “진중권 씨, 사람 좀 가려 사귀세요. 서민 교수 정도까진 좋아요”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는 “조국 교수 글을 이준석 씨가 가져와서 조롱하는 걸 보고 진 씨가 조롱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며 더 센 조롱을 썼다”며 “그런데 글 말미에 쓴 '찌게'의 철자를 틀려 그걸 김윾머가 댓글로 '찌개'라고 정정하니 거기에 ‘최종승자’라고 댓글을 다는데...”라고 댓글놀이 상황을 묘사했다.
이어 “김윾머가 궁금하신 분들 중 강심장만 아래 링크를 들어가보라”며 “지역, 여성, 장애인 무엇이든 비하하는 대단한 어그로꾼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디씨에 김윾머씨는 ‘수학여행의 수가 水냐?’라고 제목 달고 ‘닉값 했네’라고 참사를 조롱한 것을 비롯, 나머지는 도저히 제가 직접 읽어드리진 못하겠다”며 숱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악행의 일단을 들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