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과 사회적 약자 처우개선 의정활동 1순위"
"균형발전과 사회적 약자 처우개선 의정활동 1순위"
[2023 특별기획: 충청권 국회의원 의정활동 성적표] ⑪ 박영순 국회의원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3.02.08 07: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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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의 임기 종료 시점이 1년 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굿모닝충청은 충청권 의원들을 상대로 입법활동과 정부예산 확보 등 주요 의정활동 성과를 점검함으로써 알권리를 충족시키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대전대덕)은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과 회덕IC 건설,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원실 제공/ 굿모닝충청=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대전대덕)은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과 회덕IC 건설,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원실 제공/ 굿모닝충청=이동우 기자)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대전대덕)은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과 회덕IC 건설,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굿모닝충청> ‘2023 특별기획 충청권 국회의원 의정활동 성적표(서면 인터뷰)’에서 “총선 당시 제시한 주요 공약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역 현안과 관련한 주요 사업도 꾸준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연축지구 개발은 대덕구의 단절된 북부 신탄진권과 남부 오정·송촌권의 연결고리 역할은 물론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단지 조성과 착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마중물로 불리는 한샘대교가 완공돼 개통을 마쳤고 428개 스타트업과 중견기업까지 입주하는 지식산업센터 분양도 예정돼 있다”며 “대전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도 이달 중 출범을 앞두고 있다. 대전산단의 역사가 곧 대전경제의 역사인 만큼 산단재생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역 숙원인 회덕IC 건설사업도 지난해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6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996억 원이 투입되며 대전천변고속화도로와 직접 연결돼 대전의 교통망에 일대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신탄진로(국도 17호)를 가로지르고 있던 ‘철도차량 정비창 인입철도 이설’ 사업도 박 의원이 제시한 주요 성과다. 인입철도의 신탄진로 평면교차 구간을 철거하고 회덕역에서 철도차량기술단까지 인입철도 1.8km를 신설(이설) 및 개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68억 원이 투입되며 2025년 준공 예정이다.

박 의원은 “법안을 준비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지역균형발전과 사회적 약자의 처우개선”이라고 설명했다. 국회의원이 된 후 처음 발의한 1호 법안도 지역인재의 채용 비율을 의무화하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다. 인천공항 출국대기실의 업무를 공권력이 담당하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도 기억에 남는 입법활동이라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박영순 국회의원〉

[다음은 박영순 국회의원 서면 인터뷰 전문]

- 지난 총선 과정에서 제시한 대표 공약(3개 안팎)은 무엇이며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떤가?

"우선 혁신도시 지정과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입니다. 연축지구 개발은 대덕구의 단절된 북부 신탄진권과 남부 오정·송촌권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공공청사들과 공동주택 그리고 지원시설들이 들어서며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게 될 것입니다. 

연축지구는 2020년 10월 말 대전역세권과 함께 혁신도시로 지정되었고, 작년 말 LH공사가 보상계획을 공고했습니다. 상반기에 LH로부터 실시계획이 접수된다면, 내년 상반기는 단지 조성과 착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공공기관 이전도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최근 들어 정부가 이전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가 시도경제협의회를 통해 혁신도시 시즌2 방침을 명확히 했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도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수도권 소재 연구개발 등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전지역 숙원사업인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공사' 역시 중요한 공약 중 하나였습니다. 이 사업은 2014년도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되었지만 2020년 초 기재부의 타당성 재조사 결정으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작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6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대전IC와 신탄진IC 중간에 회덕IC를 건설하는 것으로, 고속도로 나들목과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 연결도로 0.8㎞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총사업비는 996억원이 투입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천변고속화도로를 통해 회덕IC 진출입이 가능해져 충청·영남권에서 세종시·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로의 최단거리 접근로가 확보될 전망입니다. 

또 신탄진IC와 인근 도로의 교통혼잡을 해소해 신탄진 지역 주민의 편의를 향상하고, 둔산·오정지역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노후산단에 대한 재생사업이 있습니다. 1969년부터 조성되어 노후화된 대전 제1산업단지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입주기업의 지속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단재정비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한때 대전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다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대전산업단지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이 같은 공약을 했습니다. 일단 산단 재생사업의 ‘마중물’로 불리는 한샘대교가 완공돼 개통을 마쳤고,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428개 스타트업과 중견기업까지 입주하는 지식산업센터 분양도 예정돼 활력을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대전산단의 디지털, 그린, 휴먼화를 추진할 중앙정부(산업통상자원부) 차원의 ‘대전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도 이달 중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전산단의 역사가 곧 대전경제의 역사인 만큼, 앞으로도 산단재생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외에도 중요한 사업이 많습니다. 꾸준히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박 의원이 지난해 11월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전국제 IP 컨퍼런스'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박 의원이 지난해 11월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전국제 IP 컨퍼런스'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 21대 국회의원으로서 주요 입법 활동 성과를 설명해 달라.

"법안을 준비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두 가지가 바로 ▲지역균형발전과 ▲사회적 약자의 처우개선입니다. 

국회의원이 된 후 가장 먼저 발의한 1호 법안이 지역인재의 채용 비율을 의무화하는 법안입니다. 지방대학의 경쟁력이 살아나야 지역이 살아납니다. 권고사항으로 규정되어있어 채용실적이 미비한 경우가 많아, 이를 의무화하여 지역인재 채용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대전과 같이 원자력이용시설이 있는 지자체를 위한 ‘지방세법’, 법이 시행되기 전에 이전한 공공기관도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혁신도시 조성 특별법’ 등을 발의했습니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입법안 중 하나는 인천공항 출국대기실의 업무를 공권력이 담당하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입니다. 인력하청업체에서 업무를 맡고 있어 폭언, 폭행 등에 노출되어도 아무런 권한이 없어 민간인 근로자들의 인권문제가 심각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2020년 국토위 국정감사 당시 지적하고 요청하여 상임위 위원님들과 함께 인천공항 국정감사 당시 출국대기실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었습니다. 이후 국토부, 법무부와 수차례의 조율 끝에 법안을 통과시켜, 20여 년 만에 출국대기실의 관리주체가 민간에서 국가로 전환되었습니다."

- 지역구 관련 정부예산 확보 및 숙원사업 해결 성과가 있다면.

"40년간 지역의 숙원사업이였던 ‘신탄진 철도차량 정비창 인입 철도 이설’은 주변에서 ‘해야 하지만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공약에 포함하는 것을 만류했을 정도로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신탄진 중심도로 한복판을 가르고 있던 인입철도는 교통 불편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거주와 주변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백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 쉽게 추진되지는 않았습니다. 

관련 부처와 관계기관을 어렵게 설득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국비 284억을 포함해 568억 원 총사업비가 확보되었습니다. 이제 2025년까지 기존 연장 1.6㎞ 인입철도를 개량하고, 대신 국도17호선과 교차하지 않는 회덕역에서 대전철도차량정비단으로 바로 연결되는 1.8㎞ 구간을 신설하게 됩니다.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꼼꼼히 챙겨나가겠습니다."

〈국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 의원〉

- 국회 소속 상임위에서 그동안 어떤 활동에 주력했는지 설명해 달라.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고 상임위 결정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대전과 대덕구를 위해 선택한 것이 국토교통위원회였습니다. 국토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연축지구 혁신도시 지정과 충청권 광역철도 1,2단계, 회덕IC연결도로 건설사업, 신탄진로 지중화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국토부와 협의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무엇보다 코로나 위기에 대응력이 약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및 지원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하반기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지원했습니다. 대덕구는 산업단지와 다수의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산자위는 이를 소관하고 있고 서민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실물 경제정책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의 에너지 민영화, 반서민 정책들을 막아서 서고 서민과 중산층,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들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전액 삭감되었던 대전시민에게 사랑받는 '온통대전'과 관련된 지역화폐 예산 3천225억 원을 증액하였으며, 가업승계란 미명하에 부의 매출 1조 원의 회사를 대물림하려 했던 현 정부 정책에 제동을 걸기도 했습니다."

- 이 밖에 유권자들이 꼭 알아줬으면 하는 의정활동 성과가 있다면.

"대덕구를 위한 활동으로는 대덕특구의 동북부를 연결하는 비래, 와동, 신탄진을 연결하는 순환도로가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포함되었다는 부분입니다. 국가도로망종합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최상위 계획으로 고속도로건설계획과 국도 계획의 근간이 되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도로관리청은 건설 및 도록 유지·관리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게 됩니다. 

대덕구 동북부를 연결하는 순환도로가 국가계획에 포함됨으로서 앞으로 연축지구가 사통팔달 교통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도로는 앞으로 대덕구 남북을 잇고 대덕구 주민들에게 대전 어디든 좀 더 빠른 이동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대전조차장역 복합개발도 진행중입니다. 대전조차장의 주요 기능이었던 차량 경정비, 중계화물 취급 기능은 대부분 이전된 상태입니다. 현재는 기관차의 오물처리, 급유 등에 제한적 기능만 남아 있으며 실제 운행은 외측 3개 선로만 운행중에 있습니다. 실제 사업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약 294,000㎡의 면적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선 직후인 2020년 10월부터 조차장 부지 개발에 대한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LH와가 협의를 진행했으며 2021년 기술검토를 마치고 2022년 '경부・호남선 지하화 연구용역에 기본구상 용역' 반영되었으며 현재는 이전부지 검토와 조차장역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수립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21대 하반기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회로 활동하면서 당에서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산중위가 서민과 밀접한 상임위입니다. 상임위 활동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부분에서 지역구의원으로서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으로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전시는 10일 대전철도차량기술단(정비단) 운동장에서 국가철도공단 주최로‘대전철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공사’기공식을 개최했다.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신탄진로(국도 17호선)를 가로지르는 '철도차량 정비창 인입철고 이설' 사업을 이끌어낸 것도 박 의원이 제시하는 주요 성과다. 사진=굿모닝충청 자료사진

- 끝으로 충청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한 말씀.

"우리 민주당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충청인들의 따끔한 회초리를 맞았습니다. 그러기에 한편으로 윤석열 정부에 거는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무능했고 그 무능의 책임을 모두 전 정부 탓으로만 돌리고 있습니다. 노동계, 시민사회, 서민들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사회적 고통을 분담하라면서도 본인들과 자본가들에게는 관대함을 넘어 초법적 행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대전 대덕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대전과 대덕구 지역 현안을 꼼꼼하고 꾸준히 챙겨나가면서도 단기간 무너져내리고 있는 대한민국과 서민들의 삶을 복원하는데 힘쓰겠습니다. 항상 대전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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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촌동 2024-01-10 13:34:54
송촌동 노후도시계획 특별법 관련해서, 박영순 국회의원님께서 신경좀 많이 써 주시고,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랍니다.
박영순 국회의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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