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시 충남국악관현악단 악장 A(49)씨가 기획수석으로 위촉됐다.
3일 천안시에 따르면 악장으로 있던 A씨를 기획수석으로 1일자 위촉했다.
A씨는 지난 2009년 악장으로 위촉되기 전에도 기획수석을 맡았다.
결국 악장으로 9년을 연임하다 제자리로 되돌아간 것.
현재 악장은 공석이다.
기획수석은 사무단원 평정을 받는다.
천안시 예술진흥팀 관계자는 “노무사, 법무사 등에게 자문을 구하고 종합적으로 고려해 A씨를 기획수석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2016년 가을 전북 한 사립대 대학원 음악학과 학생을 상대로 ‘동아시아 음악문화사’ 강의를 개설해놓고 다른 사람을 출강 시켜 ‘대리수업’을 하도록 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대리강의를 한 B씨는 지난 2015년 여성 단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충남국악관현악단 전 예술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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