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굴포운하 뺀 맹정호 vs 언급한 가세로
    굴포운하 뺀 맹정호 vs 언급한 가세로
    25일 서해안 내포철도 공동협력 MOU 체결식 인사말서 시각차 드러내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4.25 14: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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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정호 서산시장과 가세로 태안군수가 굴포운하(掘浦運河)에 대한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과 가세로 태안군수가 굴포운하(掘浦運河)에 대한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과 가세로 태안군수가 굴포운하(掘浦運河)에 대한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25일 오전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서해안 내포철도(내포철도) 공동협력 MOU 체결식’에서다.

    먼저 맹 시장은 자리에 함께 한 황선봉 예산군수에게 인사말을 건넨 뒤 “가 군수도 같이 하고 계신데 어제도 뵈었다. 광개토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태안의 영토를 넓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다”며 “가로림만 연육교 건설과 고속도로, 내포철도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신 것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광개토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굴포운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이다.

    반면 가 군수는 “서산이 잘 되면 태안도 잘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부남호 역간척과 굴포운하 등 서산시와 협력해 풀어내야 할 일이 많다. 그런 면에서 내포철도도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굴포운하는 태안군 태안읍 인평리·도내리~서산시 팔봉면 진장리·어송리 6.8km 구간(미개통 2.8km)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가로림만과 천수만 사이에 운하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고려 인종 12년(1134년)부터 조선 세조 7년(1461년)까지 327년 동안 공사가 진행되다 중단된 세계 최초의 운하로도 알려져 있다.

    이처럼 맹 시장은 굴포운하를 언급하지 않은 반면, 가 군수는 서산시와 협력해 해결해야 할 사업 중 하나로 꼽으면서 적잖은 시각차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산지역 한 인사는 “태안과는 달리 굴포운하에 대한 관심이나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여론이 적은 편”이라며 “내포철도나 (충남도가 적극 추진 중인) 부남호 역간척과는 다른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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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미널 2019-05-08 00:53:03
    사산 터미널 옮겨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