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공지영, 머릿속으로 쓰는 소설을 현실로 착각…아주 오래된 버릇”
    진중권 “공지영, 머릿속으로 쓰는 소설을 현실로 착각…아주 오래된 버릇”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2.2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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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소설가 공지영 씨의 악의적인 의혹제기와 고발로 끝내 천주교 신부직을 면직 당했던 김종봉 전 신부(마산교구 소속)가 1심에 이어 2심 항소심 재판에서도 잇따라 무혐의 선고를 받았다.

    김 전 신부는 이에 최근 후원금 사기 의혹을 제기한 공 작가에 대해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20일 진중권 씨가 이에 가세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공 씨의 문제는 주관적 환상과 객관적 현실을 자주 혼동한다는 데에 있다”며 “극렬 문빠가 되는 사람들이 대체로 그런 경향이 강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아무튼 이재명 사건 때도 그렇고, 이번 조국 사태에도 그렇고, 이 분은 자신이 머릿속으로 쓰는 소설을 현실로 착각한다”며 “내가 ‘소설가는 세르반테스지, 돈키호테가 돼서는 안 된다.’고 했던 것은 그 때문”이라고 충고했다.

    그리고는 “그런데 그게 아주 오래된 버릇인 모양”이라며 “그 판타지로 애먼 사람, 4년 동안 생고생을 시킨 모양이다. 한 가정이 풍비박산이 났다”고 언급, 무고하게 피해를 입은 김 전 신부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공 작가는 정의구현사제단 소속으로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편 김 전 신부를 겨냥, “와락센터(쌍용자동차), 밀양 송전탑, 세월호 유가족, 장애인 자립의 집,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등을 횡령했다”며 ‘사기꾼’으로 몰아붙여 김 전 신부의 로만컬러 신부 옷을 벗게 한 장본인이다.

    그로 인해 김 전 신부는 무려 4년여 동안 경찰서와 검찰을 거쳐 재판정에 끌려다니는 등 개인의 삶이 송두리째 파괴되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이 뿐이 아니다. 공 작가는 또 '전주 봉침 목사'로 알려진 이민주 목사에 대해서도 자신의 사회적인 지위를 악용, 권력과 언론을 통한 온갖 음해와 의혹을 제기해 '파렴치한 인간'으로 몰아가는 등 선량한 인간을 파탄에 이르게 한 바 있다.

    소설가 공지영 씨의 악의적인 의혹제기와 고발로 천주교 신부직을 파면 당한 김종봉 전 신부(마산교구 소속)가 최근 2심 항소심 재판에서 무혐의 선고를 받았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소설가 공지영 씨의 악의적인 의혹제기와 고발로 천주교 신부직을 파면 당한 김종봉 전 신부(마산교구 소속)가 최근 2심 항소심 재판에서 무혐의 선고를 받았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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