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교사 4명과 함께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가이드 시신이 발견됐다.
실종 교사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 같은 유류품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사 4명 발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4일 충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사고 현장 주변에서 마을 주민이 네팔인 가이드 시신을 발견했다.
네팔인은 당시 짐꾼(포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교사 4명은 지난 1월 17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인 가이드 3명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수색 작업은 사고지역 기상악화로 지난 1월 24일부터 중단됐다.
쌓인 눈과 얼음이 녹고 있지만, 네팔 정부가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국가봉쇄령을 내려 수색 작업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봉쇄 조치는 2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청 소속 지원반 3명과 실종자 가족 1명은 현재 네팔 포카라에 머물면서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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