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13일 “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Urban Air Mobility)을 충남도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이날 오후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민선7기 3차년도 1차 충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황명선 논산시장)에서 이같이 말하며 시장‧군수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가 군수는 “태안에는 헌서대학교 캠퍼스가 있다. 활주로와 관제탑 등 관련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활용 가능하다”며 “도심항공교통에 현대자동차와 한화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현대자동차 역시 드라이브 체험센터, 기업도시 등 우리 군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가 군수는 또 “양승조 충남지사께서 ‘매우 좋은 생각’이라고 말씀하셨다”며 도심항공교통 클러스터 유치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가 군수는 “안흥진성은 수군진성이다. 제주도와 영종도, 태안에 있는데 안흥진성의 경우 비교적 보존이 잘 돼 있다”며 “문화재위원들 역시 ‘보존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가 군수는 “안흥진성을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시킬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 갈라지고 붕괴된 성곽 유지‧보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시장·군수들은 ‘충남기념물 제11호 태안 안흥진성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공동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가 군수에게 힘을 실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