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은 31일 “당 대표가 되면 민주당을 새롭고 강력한 ‘젊은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8.28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인 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께서 ‘누가 당 대표가 되어야 민주당이 진정으로 변화하고 혁신했다고 눈길을 다시 줄까?’라는 질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의원은 또 “본선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전략, 새 판을 짜는 ‘게임 체인저’로서 임하겠다”며 “민주당에 이재명 의원이 없으면 안 되지만, 이 의원만으로도 나아갈 수 없다. 이 의원을 포함한 여러 명의 주자들이 국민께 설렘을 주는 민주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강 의원은 “민주당 변화에 대한 절박한 요구를 파격과 이변이라는 컷오프 결과로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강력한 변화를 향한 절박한 마음이 모이고 있다”며 “‘97그룹 단일화’ 이슈가 모든 것을 집어 삼킨 예비경선을 뒤로하고, 본선에서는 일반 당원과 국민께 강훈식을 제대로 알리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또 “지금 잠깐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취해 민주당이 다시 제3의 대선 국면으로 돌입하게 된다면 총선 승리도 정권 재탈환도 불투명할 것”이라며 “국민이 변화하라고 주신 절호의 기회를 민주당을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강 의원은 “한 달 뒤 반드시 당 대표가 되겠다. 파란을 일으키겠다”며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강 의원은 전날 경쟁자인 박용진 의원과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 등은 더 논의하기로 했고, 단일화가 될 때까지는 미래연대와 비전경쟁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