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경찰인재개발원장 만나 경찰타운 3개 기관 협조 요청
박경귀 아산시장, 경찰인재개발원장 만나 경찰타운 3개 기관 협조 요청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2.11.16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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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사진 오른쪽)이 송병일 경찰인재개발원장을 만나 국립경찰병원 유치 협조를 부탁했다.(사진=아산시 제공)
박경귀 아산시장(사진 오른쪽)이 송병일 경찰인재개발원장을 만나 국립경찰병원 유치 협조를 부탁했다.(사진=아산시 제공)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15일 초사동 경찰타운을 방문해 국립경찰병원이 아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경찰타운 내 기관(경찰인재개발원·경찰대학·경찰수사연구원)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박 시장은 국립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를 둘러보고, 송병일 경찰인재개발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경찰병원 분원이 아산으로 확정된다면 경찰타운은 연수, 교육, 연구는 물론 치료와 휴식, 치유까지 모두 가능한 최고의 집적시설이 될 것”이라면서 “전국 경찰관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공공 의료 수요가 1천만 명에 달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충남 의료 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도 경찰병원은 아산으로 꼭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산시는 진입 전용도로 개선부터 인근 자전거 도로 및 둘레길 조성 등 치유와 힐링을 위한 레포츠시설 확충 등 초사동 일대 인프라 개선을 위한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경찰병원이 아산으로 유치 확정될 때까지 경찰계에서도 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송 원장은 “경찰병원 분원 건립은 비수도권 경찰공무원의 건강권을 지키는 중요한 시설”이라면서 “아산시의 잠재력과 유치 당위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잘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시장은 이어 관계 공무원들과 초사동 건립 후보지로 이동해 현장을 둘러보고 아산의 입지적 장점을 재확인했다.

국립 경찰병원 아산 분원 건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도 충남 지역 정책 과제로 확정된 바 있다.

하지만 경찰청이 공모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전국 19개 지자체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아산시는 교통편의성과 부지 활용성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으며 1차 평가를 통과, 후보지 3곳에 포함돼 현재 2차 현장 실사를 앞두고 있다.

건립 후보지인 초사동은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구원 등 경찰 관련 기관이 집적되어 있어 연간 3만 명이 넘는 경찰들이 전문적인 교육·연구를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교통망도 뛰어나 경찰병원 분원 입지시 전국 경찰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복지가 가장 크게 개선될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힌다.

국립 경찰병원 분원은 응급의학센터와 건강증진센터 등 2개 센터와 23개 진료과를 갖춘 550병상 규모 3차 병원으로, 2028년 건립 예정이며 경찰공무원 외에 일반 시민도 진료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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