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만 아산시민 "국립경찰병원 대통령 약속 지켜야"
37만 아산시민 "국립경찰병원 대통령 약속 지켜야"
범시민추진단 출범식 갖고 공약 이행 촉구…"모든 역량 모아 강력 대응" 결의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11.02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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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만 아산시민이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대선공약 이행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아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37만 아산시민이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대선공약 이행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아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아산=김갑수 기자] 37만 아산시민이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대선공약 이행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박경귀 시장과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손창현 아산경찰서장, 이경범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구동철 아산소방서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 범시민추진단(추진단)’ 발대식이 진행된 것.

이날 출범식은 당초 아산시민의 유치 결의를 담아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서울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기간 선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호 자제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은 수도권에 집중된 경찰·소방관 대상 의료서비스를 균형 있게 제공하고,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 시절인 지난 3월 3일 온양온천역 유세에서 “전국 최초로 중국 우한교민을 수용한 아산시에 재난전문 거점병원인 국립경찰병원을 설립,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균형적인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는 돌연 전국 공모로 입장을 바꿔 현재 아산시를 비롯한 전국 19개 시·군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2센터, 23개 진료과를 갖춘 550병상 규모의 3차 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오는 12월 최종 건립 대상지가 발표될 전망이다.

김동회 상임추진단장은 결의문에서 “하루빨리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 확정을 촉구한다”며 “37만 아산시민은 가능한 모든 역량을 모아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산시 제공)
김동회 상임추진단장은 결의문에서 “하루빨리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 확정을 촉구한다”며 “37만 아산시민은 가능한 모든 역량을 모아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산시 제공)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 약속”이라며 “아산은 중부권 거점도시로 KTX와 수도권전철,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뛰어나고, 1시간 내 도착 가능한 공공의료 수혜 인구가 1000명에 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아산 경찰종합타운에는 경찰대학교와 경찰인재개발원 등 관련 시설이 집적돼 있어 연간 3만 명 이상의 전국 경찰들이 전문적인 교육과 연구를 위해 방문하고 있다”며 “아산은 국립경찰병원 분원 입지 시 전국 경찰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 복지가 가장 크게 개선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김동회 상임추진단장은 결의문에서 “하루빨리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 확정을 촉구한다”며 “37만 아산시민은 가능한 모든 역량을 모아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천안동남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초동주)와 천안서북소방서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김용우), 아산소방서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승주) 등은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를 염원하는 회원 765명의 서명부를 추진단에 전달해 힘을 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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