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김태흠 충청남도지사가 2일 "국립경찰병원의 아산 분원 설립을 확신한다”며 “국토의 중심지에 있고 경찰타운이 이미 조성돼 있는 아산에 분원이 설립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찰병원 아산분원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라며 “분원 설립을 위한 후보지 공모가 있었지만,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공공기관의 충남 혁신도시 이전에 대해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이 내년 3월쯤 발표될 것으로 안다”며 “혁신도시 이전에 충남이 우선 선정권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에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을 면담하면서 프로축구의 드래프트처럼, 충남에 공공기관 이전 우선 선정권을 줄 수 있도록 요구했다”며 “대통령도 일리가 있는 이야기라며 공감했다”고 밝혔다.
또 육군사관학교의 이전과 관련, “육군 훈련소를 비롯해 국방 관련 기관이 모여 있는 논산으로 이전하는 게 순리”라며 “지역언론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보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를 방문, 2023년도 예산 확보에 정치권의 협조를 구하고 충남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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