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민사회 "경찰병원 아산 설립 대선공약 이행"
충남 시민사회 "경찰병원 아산 설립 대선공약 이행"
126개 단체 공동 성명 발표…경찰청, 12월 중 우선협상 자치단체 선정 예정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11.09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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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126개 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대선공약인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설립’ 조속 이행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지역 126개 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대선공약인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설립’ 조속 이행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지역 126개 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대선공약인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설립’ 조속 이행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운동충남협의회, 전국이통장협의회충남지부,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 등은 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성명을 내고 “지난 3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는 아산 온양온천역 유세에서 220만 충남도민에게 아산에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을 약속했다”며 “이후 충남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도민보고회에서도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 국립경찰병원 설립을 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말 경찰청은 돌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를 공모 접수했다”며 “그 결과 19개 지자체, 24곳의 건립지가 접수돼 이미 약속된 대통령 공약 이행 전에 소모적인 유치 경쟁을 심화시키고 전국적으로 지역 간 여론 분열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경찰청장은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에 대해 대통령 공약과 배치되는 전국 공모를 시행한 배경은 무엇인가?”라며 “만에 하나 국립경찰병원 건립 지역이 대통령 공약과 달리 다른 도시로 지정된다면 220만 도민과 37만 아산시민의 들끓는 분노를 감당할 자신이 있는가?”라고 따져물었다.

계속해서 “전국 경찰공무원의 건강·복리 증진을 위해서도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아산시로 와야 한다”며 ▲경찰타운 위치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 접근 가능 ▲대규모 주택단지와 산업단지 등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 수요 ▲주변 대학과 의료 네트워크 구축 등 아산이 가진 강점을 설명했다.

한편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23개 진료과를 갖춘 500병상 규모의 3차 병원으로, 경찰청은 심사 절차를 거쳐 12월 중 우선협상 자치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금주 중 경찰청이 선정할 3개 대상지에 아산시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달 중하순 이뤄질 예정인 평가단 실사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최종 대상 선정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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