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삽교역 신설 여부 결정 '세월아 네월아'
서해선 삽교역 신설 여부 결정 '세월아 네월아'
28일 열릴 예정이던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 회의 6월로 연기
충남도 "구체적 이유 알 수 없어"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05.26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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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예산군의 숙원 사업인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이하 삽교역) 신설 여부가 다음 달로 미뤄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삽교역 예정 부지,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와 예산군의 숙원 사업인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이하 삽교역) 신설 여부 결정이 다음 달로 미뤄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삽교역 예정 부지,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와 예산군의 숙원 사업인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이하 삽교역) 신설 여부 결정이 다음 달로 미뤄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도와 군에 따르면 당초 기획재정부는 오는 2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보고서를 토대로 총사업비 변경 심의를 위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이하 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위원회 회의는 다음 달로 연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 회의에 상정된 안건 수가 적은 것이 원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26일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수시로 동향을 파악한 결과 위원회 회의가 이달 중 열리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후 회의 개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다음 달 중에는 열리지 않겠냐”고 귀띔했다.

이어 “서해선 개통과 동시에 삽교역이 활용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서해선은 충남 홍성에서 경기 화성시 송산까지 90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삽교역 신설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228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해선 내포철도와 삽교역사 신설공사를 병행할 경우 27억 원의 공사비용 절감도 가능한 상황이다.

서해선은 충남 홍성에서 경기 화성시 송산까지 90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서해선 노선도. 자료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서해선은 충남 홍성에서 경기 화성시 송산까지 90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서해선 노선도. 자료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군은 서해선이 통과하는 6개 시·군 가운데 예산만 역사가 없다는 점은 명백한 차별이라는 입장이다.

게다가 삽교역 예정부지는 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와 5km내에 인접해 관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상징성도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2010년 ‘장래신설역’으로 고시된 이후 10여 년이 지난 현재 삽교역 예정부지 주변은 내포신도시 조성과 혁신도시 지정·고시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등 수요가 증가한 상황이다.

특히 혁신도시 특별법 16조에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점도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그동안 수차례 “(삽교역은) 도와 군이 일부 부담하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의지”라고 피력한 바 있다.

박연진 도 건설교통국장도 지난 3일 140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서해선 기본계획을 보면 7개 역 평균 역간 거리가 12km이나 홍성~합덕(당진) 구간은 약 25km 떨어져 있다”며 “평균 역간 거리를 고려해도 홍성과 합덕 중간에 삽교역이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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