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가 1일 민선7기 4년 차 첫 일정으로 정부세종청사 열리고 있는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촉구 집회현장을 방문했다. 황 군수가 집회에 참석한 건 이번이 7번째다.
삽교역사 신설에 대한 황 군수의 결연한 의지와 최우선 해결 과제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황 군수는 지난달 청와대를 찾아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에게 삽교역 신설을 건의한 바 있다. 또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삽교역사 신설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국회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도 방문해 군민의 간절함을 전달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는 삽교역 신설 진행 상황을 묻는 기자 질문에 대한 답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이 문제가 국가 고유사무라는 점에서 중앙부처의 판단에 기대해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군은 삽교역 신설의 3가지 주요 쟁점인 ▲기본계획 반영 여부 ▲준고속철도 판단 여부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수요 반영에서 기재부의 전향적인 판단을 기대하고 있다.
황 군수는 “범국민 삽교역사 유치 추진위원회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현재 삽교역사 신설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3가지 쟁점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삽교역사 신설 타당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며 “삽교역사가 신설되는 그날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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