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하계대회 유치, 충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될 것”
김영환 충북지사 “하계대회 유치, 충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될 것”
12일 FISU 총회 투표 결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제치고 개최지로 선정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11.12 2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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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로 충청권이 확정되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이장우 대전시장을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청, 코리아!”

충북을 비롯한 대전, 세종, 충남 4개 시도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12일 현지시각 12시 30분경(한국시각 12일 저녁 8시 30분경) 벨기에 브뤼셀의 슈타이겐베르거 윌쳐스 호텔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Leonz EDER(레온즈 에더) 회장대행은 집행위원회의 투표를 거쳐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충청권을 발표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의 유치경쟁에서 승리한 충청권은 최초로 국제종합경기대회를 유치하게 됐으며, 이로써 지난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와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김영환 도지사와 황영호 도의장을 비롯한 충청권 시도지사, 의회 의장, 체육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기자단과 유치위원회 관계자 등으로 이뤄진 충청권 공동대표단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 총회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 현지에 마련된 충청권 홍보 부스와 회의장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적극적인 대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충청권의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은 30분간의 프리젠테이션과 15분간의 질의응답 등 총 45분간 진행됐으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충청권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충청권이 간직한 비전, 메가시티 청사진과 교육·문화, IT·기술, 환경보존, 지속가능성, 저비용·고효율 대회 개최 등 충청권의 강점과 주요 컨셉을 설명했으며, 준비한 동영상을 통해 대회 유치에 대한 강력한 뜻을 전달했다.

대표단에 따르면 이번 충청권 유치 성과는 충청권 4개 시도의 확고한 의지와 유치위원회의 치밀한 전략과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며, 특히 100만인 서명부 등 대한민국 전 국민의 뜨거운 유치 열망이 집행위원들의‘지지 표’를 모았다.

4개 시도지사 등은 개최지 발표 후 현장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단과 개최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는“이번 대회 유치 성공으로 충북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의 영광을 도민 여러분께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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