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 공무원노조가 피켓 시위 나선 이유
    공주시 공무원노조가 피켓 시위 나선 이유
    자해소동 일으킨 이창선 부의장 자진 사퇴 촉구…박병수 의장 "책임 통감" 사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9.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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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지역본부 공주시지부(위원장 윤정문, 노조)가 시청 정문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배상훈 노조 사무국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지역본부 공주시지부(위원장 윤정문, 노조)가 시청 정문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배상훈 노조 사무국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지역본부 공주시지부(위원장 윤정문, 노조)가 시청 정문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8월 임시회 기간 중 폭력적 자해소동을 벌인 이창선 부의장에 대한 자진 사퇴와 시의회 차원의 자정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지난 주 시작된 1인 피켓 시위는 11일까지 이어질 예정인데,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노조 차원의 대규모 집회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4일 오전 현장에서는 배상훈 노조 사무국장이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었다.

    피켓에는 “막말하는 시의원은 시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라”, “공주시의회는 징계의결을 신속하게 진행하라”는 등의 문구가 담겼다.

    윤정문 위원장은 이날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시민의 손으로 선출된 시의원이 의회 민주주의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시민을 모욕하고 공무원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당사자 스스로 책임지고 사퇴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8대 시의회가 초심을 잃어가고 있다. (이번 사태와 맞물려) 2건의 징계요구안이 제출돼 있다”며 “신속히 임시회를 개최해 징계 절차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윤 위원장에 따르면 노조 차원의 1인 피켓 시위가 시작되자 시의회 박병수 의장은 공무원 내부망에 사과문을 올리고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계속해서 윤 위원장은 “시의회 차원의 징계 절차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투쟁의 강도는 높아질 것”이라며 대규모 집회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이창선 부의장은 임시회 과정에서 특정 중학교 태권도부 예산 약 930만 원이 2회 추경에 반영된 것을 문제 삼아 자해소동을 벌였고, 이것이 방송을 통해 전국에 전해지면서 파문이 확산된 바 있다.

    이 부의장은 해당 중학교 태권도부 예산이 부당하게 집행됐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반면, 시는 공주교육지원청과 충남교육청의 감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찰로부터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정당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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