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시의회 폭력사태 대단히 유감"
김정섭 공주시장 "시의회 폭력사태 대단히 유감"
22일 정례브리핑서 기자 질문에 입장 밝혀…"이것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8.22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주시의회 제210회 임시회 과정에서 불거진 일부 의원의 폭력사태에 대해 김정섭 시장이 짧게나마 유감을 표명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공주시의회 제210회 임시회 과정에서 불거진 일부 의원의 폭력사태에 대해 김정섭 시장이 짧게나마 유감을 표명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공주시의회 제210회 임시회 과정에서 불거진 일부 의원의 폭력사태에 대해 김정섭 시장이 짧게나마 유감을 표명했다.

김 시장은 2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시의회에서 폭력사태가 발생, (방송을 통해 현장) 화면과 함께 보도됐다. 대단히 유감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안 좋은 뉴스가 나오고 있어 시장으로서 할 말이 없다. 부끄럽다고나 할까…”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앞으로)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 이것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고, 그렇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폭력사태의 단초가 됐던 모 중학교 태권도부 예산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본예산 심사 과정에서 관내 12개교 21개 체육부에 대한 운영지원 예산 4억3400만 원을 편성했으나, 시의회가 운영 문제 등의 이유로 해당 중학교 태권도부 예산 25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는 것.

이에 공주교육지원청이 지난해 10월 18일과 24일 해당 중학교 태권도부에 지원된 예산 및 집행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으나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교육청의 정기 감사 결과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이에 시는 해당 중학교와 학부모들, 일부 시의원들의 의견에 따라 이번 2회 추경에 약 920만 원을 반영했지만, 이창선 의원이 이를 문제 삼아 자해소동을 벌인 것이다.

김 시장은 “시의회가 심도 있게 논의했고 9일 본회의에서는 수정 제안까지 있었으나 부결됐다”며 “시의회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해주시면 21개 초‧중‧고 운동부가 잘 해 나가는데 좋은 여건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