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 일원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한우 500마리가 살처분되고 방역위기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
12일 충북도는 구제역 대응 조직을 가축방역상황실에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하는 등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청주 북이면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전날 방역대내 추가 신고 농가가 양성 판정을 받으며 현재까지 총 4건이 발생했으며 한우 500두가 살처분 됐다.
도 방역당국은 타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한 우제류 농가 이동제한 범위를 방역대에서 청주시 전역으로 확대했다.
청주지역에는 11대의 소독차량을 집중 운행하고 3개소의 구제역 발생지 통제초소가 운영된다.
또한 농협이 38톤의 생석회를 긴급 지원해 발생지역 축산농가에 긴급 배부했다.
도 방역당국은 앞으로 청주 및 보은, 증평, 진천, 괴산 등 인접시군에도 긴급 백신접종 및 임상 예찰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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