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서 첫 발생한 한우 구제역이 인근 증평과 오창까지 확산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16일 충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오창읍 소재 한우농가 1곳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밝혔다.
해당농장은 청주시 최초 발생농장에서 2.9km 거리, 2~5차 발생농장과는 1km내에 위치해 있으며 한우 185두를 자가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총 7곳의 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돼 한우 1128두가 살처분 됐다.
방역당국은 일제소독과 거점소독소 운영을 강화하고 방역대 임상 검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인접시군에 대한 백신접종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우제류 사육농장 긴급백신 접종을 청주 인근 5개 시군에서 도내 전역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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