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임원 폭행 노조원이 양심수?
유성기업 임원 폭행 노조원이 양심수?
유성기업 “법원 판결도 나기 전에 양심수로 풀어달라니...”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9.01.14 15:03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성기업 전경.
유성기업 전경.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양심수 석방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지난해 11월 회사 임원을 집단폭행해 구속 수감된 유성기업 노조원 2명을 3·1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추진위는 최근 논평을 내고 “과거 적폐정권 시절에 불의와 폭력에 맞서던 사람들과 빈부의 차별과 소수의 특권을 바로잡고자 노력하던 사람들, 평화와 통일을 바랬던 사람들이 아직 감옥에 있다”며 양심수 석방을 주장했다.

추진위가 석방을 요구한 양심수 명단에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전 국회의원과 맥아더 동상 방화범 등 13명이 이름을 올렸다.

문제는 추진위가 선정한 양심수 중에는 불과 두 달 전 아산의 유성기업 공장에서 임원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금속노조 유성지회 조합원 A(39)씨 등 2명이 포함돼 ‘양심수’의 본질을 흐리게 만들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께 회사 노무 담당 상무 B씨를 집단 폭행해 안와골절, 치아골절, 코뼈골절 등 전치 12주 중상을 입혔다.

추진위가 이들을 양심수로 분류한 것에 대해 유성기업 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유성기업 관계자는 “폭행 혐의로 얼마 전 구속된 범법자를 양심수로 선정한 기준이 어떻게 되냐”며 “법원 판결도 나기 전에 범법자를 양심수로 풀어달라고 하는 건 피해자에 대한 모독”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A씨 등은 이전에도 폭행, 모욕 등을 일삼아 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 가해자들은 실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을 하더라도 (회사내) 징계절차를 거치지 않는 한 출소 뒤에는 당연이 회사에 복직이 된다. 오히려 피해자들이 보복 당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사내에서 직장동료 대상 폭력 전과자를 회사가 징계하면 검찰과 법원이 부당징계, 부당노동행위라고 한다”라며 “사회적 약자가 누구인지 알 사람들은 다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충청도민 2019-01-19 14:04:36
폭력보다 더한 나라경제 파탄주범이 민노총이다.
배후세력 까지 함께 처리하자!!!!

장난하삼 2019-01-14 20:01:52
개똥같은 소리지
양심수? 어이가없구나

기레기 2019-01-14 18:45:32
오늘자로 조선 체널a등 유성 폭력관련 잘못된 기사 삭제등 정정 보도 하기로 했는데 당신들은 아직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구나

뭘까? 2019-01-14 17:53:15
전치 5주다.
그리고 노조파괴시나리오는 진행중이다.
김oo이사가 들어와 노동자 2명이 죽었다.
그리고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다.
굿모닝충청........
회사 앞잡이 다 됐네!!!!
그리고 이 사건을 얘기 하려면 왜 이렇게까지 왔는지 얘기가 있어야 할 것 아니냐?
8년간 뒈지게 맞다가 반항 한 번 했더니 구속이더라.
지난 8년을 얘기해라.
조중동등 보수언론들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정정보도를 하라고 했는데 굿모닝충청 기사 내려라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