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금속노조 “유성기업 간부폭행 사건 유감”
민주노총 금속노조 “유성기업 간부폭행 사건 유감”
금속노조원 천안서 시위…유성기업 회장 엄벌 촉구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8.11.28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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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28일 오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유성기업 회장 엄벌’을 사법부에 촉구했다.

집회에 참가한 노조원 500여 명은 ‘노조파괴 사태의 종지부를 찍자’, ‘유시영의 엄벌을 촉구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검찰청사와 인근 아파트를 오가며 시위를 벌였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유시영 유성기업 회장은 노조 파괴의 주범”이라며 “유 회장을 엄벌해야 우리의 투쟁은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금속노조 고위 관계자는 지난 22일 유성기업 아산공장에서 발생한 노조원의 회사 임원 폭행사건과 관련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폭력사태와 관련 침묵으로 일관하던 유성기업 노조와는 달리 상급단체에서 공식 입장발표는 처음이다.

금속노조 이승렬 부위원장은 단상에 올라 “병원에 있는 당사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라며 “지난 8년간 우리는 사측의 폭력을 경험했지만 (노조의) 폭력에는 반대한다. 이번사태를 옹호할 생각은 없다.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빌미로 노조를 파괴하고 대화를 거부하거나 시간을 끌어선 안된다”며 “노사가 함께 일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4시쯤 유성기업 노무담당 상무 A씨는 노조원 7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코뼈, 안와골절 등 전치 8주 이상의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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