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방위사업청 논산 이전…육사는 재검토"
송영길 "방위사업청 논산 이전…육사는 재검토"
논산 화지중앙시장 유세서 밝혀…"국방과학 클러스터 확실히 뒷받침" 약속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2.22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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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국방 관련 공공기관의 충남 논산 이전과 함께, 이재명 후보가 공약한 육군사관학교 경북 안동 이전에 대해서는 재검토를 약속하고 나섰다. (민주당 충남선대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국방 관련 공공기관의 충남 논산 이전과 함께, 이재명 후보가 공약한 육군사관학교 경북 안동 이전에 대해서는 재검토를 약속하고 나섰다. (민주당 충남선대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위사업청(방사청)을 비롯한 국방 관련 공공기관의 충남 논산 이전과 함께, 이재명 후보가 공약한 육군사관학교(육사) 경북 안동 이전에 대해서는 재검토를 약속하고 나섰다.

송 대표는 22일 오전 논산 화지중앙시장 유세에서 “논산에 가장 큰 이슈가 육사 이전 문제”라며 말문을 연 뒤 “제가 박완주 정책위의장, 황명선 전 논산시장과 충분히 상의해 논산을 국가안보 특별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방사청을 비롯해 국방 관련 각종 기관을 이전해 논산이 국방과학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확실히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육사 이전을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대선이 끝나고 나면 당과 당선자가 같이 합의해서 인수위원회에서 철저히 재검토해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이 후보의 육사 안동 이전 공약 발표 이후 논산은 물론 충청권 민심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방사청은 국방부와 합참 등 8개 기관에서 분산 운영되던 관련 기능과 조직을 통폐합해 지난 2006년 출범한 기관으로, 현재 정부과천청사에 입주해 있다. 주요 업무는 방위력 개선사업 수행과 군수품 조달 및 방위산업 육성 등이다.

민주당 충남선대위 상임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명선 전 논산시장은 지난 1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육사 논산 유치라는) 그 길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한편으로는 이재명 정부에서 실리를 어떻게 챙길 것인가에 대해서도 깊이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황 전 시장은 이날 유세에서도 “이 후보에게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지역 활성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로 약속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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