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경찰청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추가 성범죄 혐의와 관련, 강제수사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1차 피해자 2명에 대한 성범죄 혐의로 피의자 정 총재를 구속 송치했으며, 이후 추가 피해자들에 대한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또 수사팀 인력 보강과 함께 성범죄를 은폐하기 위한 교단 내 관련자들의 행위에 대해서도 범죄 성립 여부를 적극 검토해 왔다.
경찰은 특히 이날 120여 명을 투입해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 월명동 수련원과 관련자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도 현재 재판 중인 사건과 관련해 동일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미치는대로 관련자 조사 및 조력자에 대한 혐의 조사 등 수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정 총재는 신도를 수십차례 준강간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 중이며, 추가 성폭력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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