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수행비서 9개월간 성폭행”
“안희정, 수행비서 9개월간 성폭행”
전 수행비서 폭로…"4차례 성폭행, 주로 해외출장 스위스, 러시아, 서울 출장시"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3.05 20:23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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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안희정(52·사진) 충남도지사가 자신의 여비서와의 부적절한 성관계 사실을 인정했다.

5일 저녁 JTBC는 안 지사의 수행비서이자 정무비서인 김 모 씨의 인터뷰를 통해 안 지사가 김씨를 성폭행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행비서 김 씨가 안 지사로부터 9개월째 성추행 등을 당했고, 주로 스위스, 러시아 등 해외출장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변호인단을 구성한 김 씨는 6일 안 지사를 고소할 예정이다. 

김 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수행비서는 밤에도 부를 수 있다”며 업무 특성상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제가 (성폭행 사실을) 얘기했을 때 잘릴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또 “지난달 25일, 안 지사가 최근에 자신을 불러 미투운동에 대해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며 “‘미투를 보며 너에게 상처가 되는 것을 알게 됐다. 괜찮느냐’고 물었던 날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부적절한 관계는 있었지만, 합의한 관계이며 강압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 씨는 인터뷰 이후 “닥쳐올 수많은 일들이 두렵지만, 무엇보다 두려운 것은 안 지사”라며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은 방송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지사에게 당한 추가 피해자가 있다”고 말해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 지사는 지난 대선 때 통합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문 대통령에 이어 경선 2위를 차지했으며, 올 5월 지방선거에 나오지 않고 중앙정치권에 진출해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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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이란 작자는 2018-03-14 00:49:27
본인 딸이나 조카가 김은미씨 처럼 당했어도 저런 후안무치한 생각을 할까

:( 2018-03-07 10:10:52
대한민국의 국민, 더 나아가 한 여성의 인권이 한 때 대통령후보로 출마했었던 이에게 유린된 전대미문의 사건입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진실을 밝힐때까지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 했을지 가늠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왜곡된 시선으로 용기 있는 결정을 한 여성의 진심을 폄하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 2018-03-06 23:43:53
자기 자신이 하루아침에 사라질수도 있다고 얘기 하는거 보고 같은 여자로써 너무 안타깝고 무서웠음.. 얼마나 두려웠으면 얼굴 이름까지 오픈하고 도와 달라고 했을까..

대전시민 2018-03-06 00:50:05
유행처럼 번지는 미투에 혼란스럽게 너무 빠져서는 안됩니다.분명 함정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결과만이 중요한게 아닙니다.그렇게 될만한 조건.ㆍ과정ㆍ상황들도 들여다봐야합니다.

미투진실 2018-03-06 00:47:38
8개월동안 4차례.
직업을 유지하기위해라고 말하면 하던일이 뭐였냐고 물어보고싶다.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제대로된 여자라면 지금 저 감정그대로라면
그 당시에 난리쳐서라도 사과받고 그만뒀을텐데.
참았다는건? 소설쓰게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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