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통·폐합 공공기관 본원 소재지 촉각
충남도 통·폐합 공공기관 본원 소재지 촉각
아산시 소재 경제진흥원 내포신도시 이전 전망…충남문화관광재단도 내포로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12.28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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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추진해 온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방안이 28일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통·폐합을 통해 그 규모를 키우게 된 공공기관들의 본원 소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추진해 온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방안이 28일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통·폐합을 통해 그 규모를 키우게 된 공공기관들의 본원 소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추진해 온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방안이 28일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통·폐합을 통해 그 규모를 키우게 된 공공기관들의 본원 소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본적으로 본원의 경우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홍성‧예산)에 두겠다는 방안이 제시돼 타 시‧군의 반발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추진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한 삼일회계법인은 28일 오전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에서 최종보고회를 갖고 기존 25개 공공기관을 18개로 통‧폐합하는 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경제진흥원과 일자리진흥원, 충남연구원 5개 센터는 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충남연구원과 과학기술진흥원은 충남연구원으로, 평생교육진흥원과 인재육성재단은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으로 통·폐합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문화재단과 백제문화제재단, 관광재단은 문화관광재단으로, 사회서비스원과 청소년진흥원 여성가족연구원은 여성가족사회서비스원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이처럼 공공기관 간 통‧폐합이 현실화되면서 본원 소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일자리경제진흥원의 경우 본원을 내포신도시에, 출장소를 아산시에, 남부지소는 공주시에 두는 방안이 제시됐다. 기존 경제진흥원이 아산시에 있는데 건물을 매각하는 대신 일부를 임차해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천안‧아산에 기업들이 많고, 기존 일자리진흥원 역시 해당 지역에 대한 출장이 잦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충남연구원의 경우 과학기술진흥원을 사실상 흡수하게 되는데, 기존 아산시에 있던 과학기술진흥원 본부를 내포신도시로 이전하고, 통합기관 본원은 현재처럼 공주시에 두는 방안이 제시됐다.

아산시의 입장에서는 도 산하 공공기관 2개가 타 지역으로 이전하게 되는 셈이다.

이밖에 통합기관 이주 직원에 대해 최소 2년간 월 30만 원의 이주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삼일회계법인 김동수 상무가 최종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통합기관 이주 직원에 대해 최소 2년간 월 30만 원의 이주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삼일회계법인 김동수 상무가 최종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문화재단과 백제문화제재단, 관광재단 통‧폐합으로 만들어지는 문화관광재단 본원도 내포신도시에 입주할 전망이다. 부여군에 있는 백제문화제재단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밖에 여성가족사회서비스원(사회서비스원+청소년진흥원+여성가족연구원)은 내포신도시에 본원을, 청소년성문화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천안시에 두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는 내포신도시 여성가족플라자 건립(2026년 하반기)에 따른 본원 및 센터 이관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통합기관 이주 직원에 대해 최소 2년간 월 30만 원의 이주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는 이날 보고된 내용을 바탕으로 1월 중 기자회견 방식으로 공공기관 통·폐합 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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