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대도시 vs 서남부권 불균형 감안"

통·폐합 공공기관 본원 내포신도시 입지 관련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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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통·폐합 대상 공공기관의 본원을 내포신도시에 두기로 한 것과 관련, 수요가 많은 지역과 함께 도내 균형발전 문제를 동시에 고려해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통·폐합 대상 공공기관의 본원을 내포신도시에 두기로 한 것과 관련, 수요가 많은 지역과 함께 도내 균형발전 문제를 동시에 고려해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통·폐합 대상 공공기관의 본원을 내포신도시에 두기로 한 것과 관련, 수요가 많은 지역과 함께 도내 균형발전 문제를 동시에 고려해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신년 인사차 2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를 방문, 관련 질문을 받고 “경제분야나 청년 관련 기관들의 경우 천안이나 아산에 수요자가 더 많은 상황들이기 때문에, 그 쪽에 산하 기관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일리가 있다고 본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그렇게 되면 대도시 지역이나 많이 성장한 지역과 서남부권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 간 혜택을 받는 부분 등에서 불균형이 이뤄질 수 있다”며 “두 가지 부분을 다 감안해서 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통합되는) 기관의 본원을 내포에 둔다고 하더라도 지금 말씀드린 부분을 감안해 전체 기능을 다 옮긴다거나 하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계획하고 소망하시는 일들 다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출입기자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김 지사는 또 “지난 6개월 동안 민선8기 도정이 가야 할 목표와 방향을 정했다고 본다”며 “양 부지사님과 실‧국장님들, 도청 직원들이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셔서 잘 이뤄진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김 지사는 “2023년은 도정의 입장에서는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지 11년째 되는 해”라며 “새해에도 도정의 목표와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직사회를 향해서는 “모든 가족들이 ‘우리 도를 위해 내가 뭘 해야 하는가?’라는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매사에 좀 더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조직문화가 있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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