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공주 국립충청국악원(국립국악원 중부분원) 유치위원회(유치위)가 도심 곳곳에 내걸린 현수막을 자진 철거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국립국악원 중부분원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200여 개의 현수막을 게시했지만, 금강 공주보 논란까지 겹치며 도심 곳곳이 현수막으로 도배돼 운전자의 시야 방해 및 이미지 훼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는 것.
김정섭 시장도 매주 수요일 정례브리핑이 있을 때마다 각종 현수막으로 인한 미관 훼손 등 기자들의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유치위 회원 10여 명은 신관동 신월초등학교 주변을 시작으로 동지역 전체의 관련 현수막을 철거했으며, 앞으로는 활동범위를 관외로 넓혀 나가기로 결의했다.
유치위 관계자는 “국립충청국악원 유치를 위해 다음 달부터 국립국악원 답사를 시작으로 전국 홍보투어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유치기원 10만 서명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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