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금강 공주보 처리 방안에 대한 충남 공주시민 다수의 의견을 결집하기 위한 시민대토론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고마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치적 논란을 떠나 실익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복안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7월로 예정된 국가물관리위원회 심의 전, 공주보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토론회 참여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보다 심도 깊은 토론회가 되도록 지난 2월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위원회에서 발표한 금강수계 보 처리방안 제시안과 그동안 추진된 경과 등이 담긴 자료를 사전에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농번기로 인해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사전 의견접수처를 운영하고, 토론회를 통해 숙의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이영철 건설과장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해 집약된 내용을 정부에 전달하고, 보 처리에 있어 시의 실익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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