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는 금강수계 공주보에 대한 시민 토론회를 오는 6월 11일 개최한다. 취합된 의견을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제출하기 위해서다.
김정섭 시장은 22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보 처리 대책 관련 시민 대 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7월로 예고돼 있는 국가물관리원회에 시민의 집약된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오후 2시 웅진동 ‘고마’에서 열릴 예정이며, 시민 300명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시장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발언할 수 있도록 사전 및 현장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며 “진행 방법은 좀 더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농번기가 아직 끝나지 않을 때인 만큼 참석하지 못한 분들의 의견은 사전 접수토록 배려하겠다”며 “(이와 함께)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여론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국가물관리위원회에 함께 제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여론조사라기보다는)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 산하 4대강 조사·평가기획위원회는 지난 2월 공주보에 대한 교량(공도교) 기능 유지와 보 철거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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