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연륙교 명칭 제3의 안 제시할 듯
태안군, 연륙교 명칭 제3의 안 제시할 듯
5일 김용찬 행정부지사 주재 부단체장 회의 예정…군민 공모 135건 접수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6.04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 지명위원회의 연륙교 명칭 의결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는 태안군이 지금까지 제시된 것이 아닌 제3의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 (태안군의회 외벽에 걸린 관련 현수막/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 지명위원회의 연륙교 명칭 의결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는 태안군이 지금까지 제시된 것이 아닌 제3의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 (태안군의회 외벽에 걸린 관련 현수막/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도 지명위원회의 연륙교(해상교량) 명칭 의결(원산안면대교)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는 태안군이 지금까지 제시된 것이 아닌 제3의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

도는 물론 보령시와의 갈등을 일단락 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 5일로 예정된 김용찬 행정부지사 주재 부단체장 회의가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진행한 결과 중복 포함 총 135건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군은 ‘솔빛대교’를, 보령시는 ‘원산대교’를 제시해 왔고, 도가 중재안으로 ‘천수만대교’를 제안했지만 도 지명위원회는 지난 달 21일 ‘원산안면대교’로 의결해 논란이 커져 왔다.

군은 5일 부단체장 회의에서 기존의 ‘솔빛대교’와 ‘천수만대교’ 외에 군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3의 안을 새로운 카드로 제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보령시는 관련 규정 상 양 시‧군의 지명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군 관계자는 “특정 지명이 포함될 경우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는 만큼 보령시도 수용할 만한 제3의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부단체장 회의 이후 진행될 예정인 양승조 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간 면담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