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경제인, 문 대통령에 "혁신도시 지정" 건의
    충남 경제인, 문 대통령에 "혁신도시 지정" 건의
    문재인 대통령, 10일 충남 경제인과 간담회… 6개 현안 지원 요청
    양승조, 부남호 역간척,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건의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10.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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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충남 서산을 방문해 충남지역 경제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맹정호 서산시장 페이스북/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충남 서산을 방문해 충남지역 경제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맹정호 서산시장 페이스북/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 경제인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역 현안 6건 지원을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전국경제투어 11번째 일정으로 충남을 방문해 서산에서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과 간담회는 양승조 충남지사, 맹정호 서산시장, 한형기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신동현 충남중소기업연합회장, 지역 경제인 모두 50여 명이 함께했다.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지역 경제인들은 문 대통령에게 ▲충남 혁신도시 지정·공공기관 이전 ▲서해선 복선전철-신안산선 직결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석문산단-대산항 인입철도 건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 모두 6건을 건의했다.

    오후에 충남도청으로 자리를 옮긴 문 대통령은 양 지사와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부남호 역간척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에 대한 범정부 차원 지원을 건의했다.

    자료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자료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 충남 혁신도시 지정·공공기관 이전 : 국가균형발전 촉진

    충남 혁신도시 지정·공공기관 이전은 대한민국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국가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도가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중인 사안이다.

    정부는 지난 2004년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 행정중심복합도시 사업을 펼쳤다.

    하지만 충남은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관할 내에 건설된다는 이유로 광역도 가운데 유일하게 혁신도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후 세종특별자치시 분리·출범으로 충남은 인구 13만7000명, 면적 437.6㎢가 감소했다.

    6년간(2012년~2017년) 경제적 손실은 25조20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기존 혁신도시 중심 지역성장거점 육성 정책에서 소외돼 공공기관 이전, 지역인재 의무채용 혜택에서도 배제돼 역차별을 받고 있다.

    ❑ 서해선 복선전철-신안산선 직결 : “환승, 통일·효율성 저해”

    서해선 복선전철과 신안산선 직결 문제도 건의됐다.

    충남도는 서해선 복선전철-신안산선 환승은 철도 시설 통일성과 일관성을 저해, 철도 운용 효율과 승객 편의 제공 측면에서도 불합리한 만큼 당초 계획대로 직결이 필요하다는 것이 도 입장이다.

    ❑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평택∼오송 복복선은 경부고속철도 용량 확보를 위해 기존 선로 지하에 복선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45.7㎞에 3조904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지난 1월 29일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선정됐다. 하지만 세부 사업내용에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는 반영되지 않았다.

    도는 철도 안전성과 운용 효율성, 천안·아산 지역의 미래 철도 수요를 간과한 결정이라고 보고 있다.

    정차역 설치를 위해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같은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있다.

    ❑ 석문산단-대산항 인입철도 건설 : 국가철도계획 반영 요청

    충남도는 2025년까지 3928억 원을 투입해 석문산단∼대산항 인입철도(17.3㎞ 단선 전철)를 건설할 계획이다.

    환황해권 경제 거점인 대산항 물동량이 급증하고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가장 열악한 대산단지 철도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다.

    도는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 수립 시 석문 산단∼대산항 구간을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가로림만. 자료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가로림만. 자료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 가로림만 국가 해양정원 조성 : 생태·관광 거점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다.

    국내 유일 해양생물보호구역 가로림만을 조력발전 건설 추진으로 반목을 빚던 바다에서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공간이자 지역 관광의 거점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도 역점 과제다.

    도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지원을 건의한다.

    해양보호구역 관리·활용 선도적 모델 제시와 글로벌 해양생태관광거점 구축을 위해서다.

    ❑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수산 동식물, 해양미생물을 활용, 인류에게 유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한다.

    현재 해양바이오산업화 인큐베이터는 현재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기업에 대한 사업화를 지원하고, 벤처 창업 컨설팅을 통해 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다음 달 연구용역 마무리 전까지 해수부에 충남 투자 여건과 접근성, 인프라, 추진 의지를 전할 계획이다.

    특히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해양바이오산업화 인큐베이터 유치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도는 또 해양바이오를 충남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한다.

    장항생태산단을 중심으로 국가 단위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양 지사가 문 대통령에게 건의한 부남호 역간척은 민선7기 충남도정이 중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쌀 생산 과잉과 환경비용 문제로 당초 목적을 잃은 부남호 생태를 복원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민간 투자를 이끌고, 혁신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날로 이용객이 줄어들고 있는 독립기념관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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