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태신, 노조)은 6일, 안희정 지사의 수행비서 성폭행 의혹과 관련 성명을 내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막강한 권력을 가진 자가 수행비서를 권력관계에 의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성폭행해왔다는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가 안 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어 “전국적으로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온 안 지사는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도지사직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도민의 이름으로 명령한다”며 “이 부분에 대한 성역 없는 경찰 수사와 함께 강력한 형사 처벌을 요구한다”고 주문했다
노조는 또 “이런 사건에도 불구하고 도정은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갈 것”이라며 “전 직원에게 부탁드린다. 맡겨진 업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노조는 “오늘자로 ‘성폭력 예방 및 갑질문화 추방센터(04-635-8515)를 노조위원장 직속으로 개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성폭력 예방 및 여성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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