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을 위해 청주시가 해야할 일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청주시가 해야할 일은?
환경련 23일 청주시청서, 신청사 1등급 건설·SK하이닉스 LNG발전소 불허 촉구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8.23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23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 신청사 제로에너지 1등급 건설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불허를 촉구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청주시가 해야 할 일은 신청사의 1등급 건설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 불허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3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너지의 날(8월 22일)을 맞아 에너지 전환에 대해 청주시가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주시 신청사 제로에너지 1등급 건설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불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주시 신청사 건설과 관련해 “시는 제로에너지 1등급(자립률 100%)으로 지으려는 노력을 시민과 함께 노력하고 이 과정을 건설 과정을 공개해야 한다”며 “에너지 자립률 30%인 5등급 건물로는 ‘2050 탄소 중립’ 실현 선언은 공허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에 대해서도 “‘화석연료 발전소인 LNG 발전소’는 석탄발전소와 함께 퇴출해야 하는 에너지원이다. 기존에 있는 LNG 발전소도 퇴출해야 하는 상황에 청주시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LNG 발전소를 허가하는 것은 청주시가 탄소 중립을 외치는 것은 공허한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전기의 안정적 공급을 근거로 LNG 발전소를 짓고, 그 전기로 제품을 생산하면서 ‘RE100’이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니 ‘ESG 경영’을 말하는 것은 시민과 소비자에 대한 기만”이라고 규탄했다. 

환경련은 “청주시는 모든 정책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전환 사회’ 중심으로 편재해야 ‘2050 탄소 중립’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