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민사회 ‘SK하이닉스 LNG발전소 반대 운동’ 최대 화두
충북 시민사회 ‘SK하이닉스 LNG발전소 반대 운동’ 최대 화두
충북연대회의, ‘2021 충북 10대 시민운동’ 선정 및 평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12.30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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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반대 운동이 올해 충북시민사회의 최대 시민운동으로 평가됐다. 사진=충북연대회의/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반대 운동이 올해 충북시민사회의 최대 시민운동으로 평가됐다. 사진=충북연대회의/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시민사회가 올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반대 운동을 비롯한 10대 시민운동을 발표했다.

충북시민사회연대회의는 30일 시민사회, 학계, 언론인, 전문가 등 1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2021 충북 10대 시민운동’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시민운동의 최대 화두는 ‘SK하이닉스  LNG 발전소 반대 운동’이 선정됐다. 그동안 시민사회는 SK본사 상경 기자회견, 청주시와 충청북도 규탄 기자회견, 청주시민 도보행진 등을 통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을 견제. 건축허가를 승인한 청주시 규탄 결의대회와 LNG발전소와 주민피해 토론회 진행 등 건설저지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어 ‘청주시 북이면 소각장 주민건강영향조사 대응’이 뒤를 이었다. 환경부 장관 면담을 통해 사업장 폐기물 이동 제한제 요구 등을 강력하게 주장했고 환경부 앞 1인 시위,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 증언 등을 통해 주민건강영향조사 추가보완조사 실시 북이면 소각장 DS컨설팅의 허가 취소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의견서 제출했다.

또한 ‘청주시, 충청북도 탄소중립 묵표 수립 촉구 및 기후위기 대응 활동’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역의 기후위기비상행동과 함께 청주시와 충청북도에 탄소중립 목표수립 및 정책 마련을 위한 제안하고 충북도 앞에서 탄소중립 촉구를 하는 1인시위를 5개월간 지속했다.

시민이 참여한 충북1호 햇빛발전소 ‘청주에너지시민협동조합’ 설립도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다. 청주 YWCA가 사무국의 역할로 발기인을 조직하고, 21년 6월 조합원을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 조합원 152명, 출자금 1억 4200만 원을 달성했다. 

지역 이슈를 넘어 ‘미얀마민주화투쟁을 위한 모금운동’도 활발했다. 미얀마 군부 쿠테타를 규탄하고 미얀마 시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으로 지난 3월 3일 규탄 성명 발표와 함께 4월부터 6월까지 미얀마민주화운동을 지지하기 위한 거리 선전전 및 모금운동 전개했다..

불공정 양산한 LH사태에 대해 ‘충북지역 전수조사 촉구’도 순위에 올랐다. 충북지역 선출직 공직자와 자치단체 공직자에 대한 투기 실태에 대한 전수 조사를 촉구했고 이에 충북도는 투기조사단을 꾸리고 외부전문가를 포함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 밖에 ‘성폭력·아동학대 청주 학생 사망 사건 대응’, ‘농촌태양광 난개발 반대운동’,  ‘제천 단양 괴산 등 충북산업폐기물매립장 반대 운동’,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운동’, ‘고용허가제를 노동허가제로 개정 촉구’, ‘시민이 뽑은 좋은 조례 선정 사업’도 10대 시민운동에 포함됐다.

10대 시민운동 후보로는 ‘성평등 매뉴얼 마련’, ‘미등록(불법체류) 이주노동자에 대한 사면 촉구’, ‘사회혁신의제 발굴과 확산 사업’, 시민RE100을 향한 에너지전환운동‘, ’이주노동자의 건강권 보장 촉구‘, ’충북대학교 예술대학 설치 운동‘, ’음성LNG발전소 반대 운동‘, ’속이 트이는 성희롱 대처 말모이 프로젝트‘, ’교가 새로 쓰기 운동 -<싱어게인 부르고 싶은 학교 노래 만들기>‘도 주요 시민운동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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