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구의 실전경매] 부동산의 가치
    [이영구의 실전경매] 부동산의 가치
    • 이영구 굿모닝충청 부동산금융경매연구원장
    • 승인 2019.01.09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영구 굿모닝충청 부동산금융경매연구원장 / ㈜한국부동산코칭스쿨 대표이사
    이영구 굿모닝충청 부동산금융경매연구원장 / ㈜한국부동산코칭스쿨 대표이사

    부동산의 가치란 무엇일까요.
    이번에 이론과 현실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절실하게 배우는 큰 기회가 있었습니다. 대로변 건물 지하를 역세권이라 자하라는 단점을 고수하고 임대해 리모델링을 하여 연구실겸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하려 하였습니다.

    임대인 입장에서는 폐허와 같은 건물을 몇 년씩 비워두고 있는 상황이라 일반적으로 누군가 들어와 시설을 하면 도배하고 페인트칠을 하여 공간도 예쁘게 변하고 다음에 임대를 줄 때는 더욱 더 좋은 조건에 물건을 내놓을 수 있고 더 비싼 금액의 임대료를 받으을 수 있어 공짜라도 이용하게 하는 것이 이익입니다.

    그런데 어머니와 함께 나온 20대 추정의 딸은 그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조용하게 현 상태에서 창고로 임대를 주고 싶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관점이 다르기에 부동산은 생각하기에 따라 인식가치가 달라지고 이용하기에 따라 그 이용가치와 그 수익가치가 달라집니다.

    ​부동산 가격 결정의 큰 요인은 심리적 요인이며 생각의 가치가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한다. 그동안 실무에서 취득하고 강의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장한 제 이론을 확인하고 증명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계약이 파기되어 아쉬워야 하는데 저는 더 큰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부동산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 보유한 건물이나 토지는 매매 거래를 할 경우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고 그런 사람이 보유한 부동산 이야말로 헐값에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진주이기 때문입니다.

    서대문50풀러스 커뮤니티 "경심이" 총무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신축 상가 건물에 스타벅스가 임대를 하려고 했는데 원하는 자리 두 곳 중 한 곳이 소유자가 월마다 정해진 임대료를 주는 것이 이니라 수익금의 10%를 지급하는 스타벅스의 임대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계약을 못 하겠다고 했답니다.

    스타벅스가 입점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부동산의 가치 측면에서는 스타벅스의 인지도로 인해 입점시 그로인해 건물이 살아나 활성화 될 것이고 이는 건물의 가치의 상승과 임대료 수입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인근 주민들이 스타벅스를 이용하면서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빈 점포들이 입점하는 연속 현상이 이어지면서 상권의 활성화와 주민생활의 편리성이 후발효과로 생겨나게 됩니다.

    한사람의 결정이 건물 임대의 여부뿐만 아니라 건물의 전체 가치와 인근 주민의 생활의 질을 좌우할 수 있다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부동산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곳에 가치가 숨어 있으며 이 숨은 가치를 찾아서 이용을 할 때 큰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