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국립공주대-충남대 통합, 시민 불안 커"

충남대 지휘부에 흡수통합 불가, 통합대학 제2본부 공주대 유지 등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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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충남공주·부여·청양)이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와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 간 통합에 대해 우려를 전하며 그에 따른 요구 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충남공주·부여·청양)이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와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 간 통합에 대해 우려를 전하며 그에 따른 요구 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충남공주·부여·청양)이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와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 간 통합에 대해 우려를 전하며 그에 따른 요구 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21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먼저 박 의원은 “공주대와 충남대 통합,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한 고육지책이지만 공주시민은 흡수통합으로, 공주대가 대전으로 이전하고 지역경제는 황폐화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대 지휘부를 국회에서 면담하고 3가지를 요구했다”며 ▲공주대 흡수통합 불가 ▲통합대학 제2본부 공주대 유지 ▲통합대학 교명에 공주대 포함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충남대는 ▲통합추진위 동수 구성 ▲흡수통합 불가 ▲제2본부 공주대 유지 ▲교명 논의 시 고려 등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공주시민과 함께 공주대의 역사와 정체성, 위상을 지키고 공주대와 공주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주대와 충남대는 지난 9월 교육부 주관 2025 글로컬대학에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초광역 국립대 통합과 대규모 벽허물기를 통한 교육·연구·산학렵력 글로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도전했으며, 이번 선정으로 5년간 총 150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충남대-공주대 통합 추진 ▲수요 맞춤형 2+2 멀티트랙 교육체계 혁신 ▲교육혁신 신체계: 지역특화센터 설립 및 운영 기반 구축 ▲기업 수요 응용기술 개발을 위한 응용융합기술원 설립·운영 ▲비즈니스개발본부 설립·운영 등이다.

통합 대학 출범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이에 대해 공주시의회(의장 임달희)는 통합 반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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