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7일 “200만 도민 모두가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듯 ‘ㄷ’자형 비말차단기를 각자 제작, 식당과 술집, 커피숍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2021년도 정부예산 확보 관련 브리핑 말미에 “코로나19가 심상치 않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양 지사는 “식사 시에는 절대적으로 대화를 금지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심지어 술이나 커피를 마실 때도 번갈아 마시고, 대화 시에는 절대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지사는 또 “음식점과 술집에서는 비말차단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며 “도민 여러분께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플라스틱 ‘ㄷ’자형 비말차단기는 많은 돈이 안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양 지사는 “비말차단기를 생활화 하는 것만이 코로나19의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라며 “비말차단기를 휴대하고 영업하시는 분들은 고정적으로 설치해 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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