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갯벌 홍보"…맹정호 "가로림만 약속대로"
문재인 "갯벌 홍보"…맹정호 "가로림만 약속대로"
28일 국무회의서 서산 '머드맥스' 언급…"예타 통과 간절, 홍보는 기똥차게" 자신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9.29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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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갯벌 홍보 방안 마련을 주문한 것과 관련, 맹정호 서산시장이 환영 입장을 밝히며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산시 제공: 지난 2019년 10월 해미읍성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맹정호 시장이 안내하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갯벌 홍보 방안 마련을 주문한 것과 관련, 맹정호 서산시장이 환영 입장을 밝히며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산시 제공: 지난 2019년 10월 해미읍성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맹정호 시장이 안내하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갯벌 홍보 방안 마련을 주문한 것과 관련, 맹정호 서산시장이 환영 입장을 밝히며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8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갯벌 관리‧복원 정책방향과 추진전략’에 대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의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과거에는) 우리가 갯벌의 가치를 잘 모르고 산업 용지나 농지로 사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 가치를 높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매립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 와서는 갯벌의 생명적 가치뿐만 아니라 경제적 가치도 오히려 더 높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관광공사가 서산 가로림만을 중심으로 제작한 동영상 ‘머드 맥스’가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것과 관련 “새로운 문화와 접목시켜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갯벌 홍보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맹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님께서도 머드맥스를 보셨네요. 고맙습니다. 재미있으셨죠?”라며 운을 뗐다.

이어 “대한민국의 갯벌이다. 서산의 갯벌이다. 가로림만의 갯벌”이라며 “대통령께서 약속하셨던 가로림만 해양정원이 바로 이곳”이라고 강조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이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임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킨 셈이다.

맹정호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님께서도 머드맥스를 보셨네요. 고맙습니다. 재미있으셨죠?”라며 운을 뗐다. (서산시 제공: 머드맥스 스틸 컷)
맹정호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님께서도 머드맥스를 보셨네요. 고맙습니다. 재미있으셨죠?”라며 운을 뗐다. (서산시 제공: 머드맥스 스틸 컷)

맹 시장은 또 “갯벌에 대한 새로운 홍보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 감동이다”며 “어려운 일도, 새로운 일도 아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을 약속대로 잘 추진하는 것이 최고의 홍보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맹 시장은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만 통과시켜 주세요. (간절)”이라며 “갯벌 홍보는 기똥차게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사업비 2448억 원을 들여 가로림만생태학교와 식도락거리, 점박이물범전시홍보관 등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오는 11월 쯤 발표될 예정으로, 대선공약 이행을 위한 충청권의 초당적인 공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충청권 1등 인터넷신문 <굿모닝충청>은 오는 10월 '충남공항 예타 반영, 해양정원 예타 통과' 범 도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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