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공항 예타 선정 행정력 집중"
양승조 "충남공항 예타 선정 행정력 집중"
10월 직원 만남의 날 행사서 강조…"충남공항과 연계된 각종 발전방안 수립"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10.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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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5일 “충남공항(서산공항) 건설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자료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5일 “충남공항(서산공항) 건설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자료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5일 “충남공항(서산공항) 건설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10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 행사에서 “2022년도 정부예산안에 충남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이 반영됐지만,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지 못하면 추진이 불가능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양 지사는 그러면서 “중앙부처 대응을 위해 충남공항 예정지 주변의 여러 여건변화를 포함한 다양한 추진논리를 더욱 보완해 건의·설득에 주력해야 한다”며 “저도 더 열심히 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지사는 계속해서 “실무부서는 지휘부의 역할이 필요할 경우 저와 행정·문화체육부지사, 기획조정실장을 적극 활용해달라”며 “또한 건설교통국뿐만 아니라 다른 실·국에서도 충남공항과 연계된 각종 발전방안을 수립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목에서 “공항을 유치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서도 의미가 크지만,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 여부가 크게 좌우될 것”이라며 “충남공항 유치를 위한 도정의 노력에 역량을 집중하고 이와 함께 경제·산업, 문화·관광에 이르기까지 충남공항과 연계한 발전방안에 대한 고민을 지금부터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남공항은 공군 활주로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사업비 약 509억 원이면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국토교통부 추산 가덕도신공항 28조6000억 원의 0.17%에 불과한 금액이다.

그러나 가덕도신공항의 경우 지난 2월 특별법 통과와 맞물려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 반면, 충남공항은 20여 년째 답보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다행히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도서지역 등 소형공항(흑산·백령·서산·울릉공항) 개발은 지역 접근성 개선 등을 고려하여 관련 절차에 따라 추진한다”는 내용이 반영된 상태다

특히 2022년도 정부예산안에 충남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이 반영됐지만, 10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지 못할 경우 이 예산은 휴지조각이 될 처지에 놓여 있다.

양 지사는 다음으로 “2022년 정부예산 확보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양 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2일 604조 원 규모의 정부예산안이 기재부에서 국회로 제출됐다.

도는 총 8조3127억 원을 확보했으며, 국회는 오는 25일부터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양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제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직자들이 발로 뛰면서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설득하는 등 노력한 결과”라고 공을 돌린 뒤 “하지만 민선7기 도정 주요현안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도정의 비전과 목표별 주요사업의 국비 확보에 보다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캠프 운영을 통한 국비확보 활동 지원 등 예산담당관실을 중심으로 체계적·전략적 정부예산 확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계속해서 “특히 지역 국회의원들과 철저한 공조 속에 반영되지 못하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양 지사는 오는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예정된 사실을 거론하며 “이 기회를 활용해 충남의 주요 현안이 국회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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