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역의 첫 50대 민선 군수다.
4선의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 수석보좌관과 충남도당 전략기획위원장, 예산·홍성 당협사무국장, 농어촌공사 농어촌발전 자문위원 등을 지낸 뒤 6.1 지방선거를 통해 군민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보좌관 시절부터 중앙을 오가며 교두보 역할을 통해 쌓아온 정치력은 물론 지역 구석구석까지 현안과 정보를 꿰뚫고 있다.
군수로 취임한 지 한 달하고 보름이 지났다.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을 민선8기 비전으로 내 건 최 군수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크다.
최 군수는 <굿모닝충청>과 가진 서면 인터뷰를 통해 민선8기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먼저 민선8기 군정 비전과 관련 “황선봉 전 군수를 비롯한 역대 군수께서 이룩한 업적과 전통을 계승하겠다”며 “더이상 갈등과 반목이 없는 예산군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과 늘 소통하고 겸손한 자세로 경청하는 군수가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 군수는 “충남의 경제 중심 예산군을 만들겠다”며 임기 내 재정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138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4개를 조성, 우량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충남 혁신도시(내포신도시)의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최 군수는 <굿모닝충청> 창간 10주년 축하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굿모닝충청>은 독자의 알 권리와 지역발전을 위해 공정한 보도와 건전한 비판을 통해 지역 언론의 참뜻을 실천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론을 선도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최재구 예산군수 인터뷰 전문 ①]
- 민선8기 군정 목표를 설명한다면.
“황선봉 전 군수를 비롯한 역대 군수께서 이룩한 업적과 전통을 계승, 군민의 뜻을 모아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화합만이 우리 예산군이 살길이라는 얘기다. 더이상 갈등과 반목이 없는 예산군이 되기를 소망하는 저의 의지이기도 하다.
군민과 늘 소통하고 겸손한 자세로 경청하는 군수가 되겠다.
그러나 예산군의 나아갈 방향과 발전을 저해하는 어떠한 것들에 대해서는 당당히 대처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신뢰받을 수 있는 군수가 될 것을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 임기 내 재정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은.
“일자리가 넘치는 충남의 경제 중심 예산군을 만들고 대규모 국비 확보와 민간기업 유치를 통해 재정 1조 원 시대를 열겠다.
138만 평 규모의 친환경 산업단지 4개 산업단지를 조성,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활력 넘치는 예산군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구유입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 예산군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특히 충남 혁신도시(내포신도시)에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 예산군과 내포신도시 발전을 앞당기겠다.
이와 함께 문화와 관광으로 르네상스를 창출하는 예산군을 만들고 신도청 시대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와 원도심 상권이 부활하는 예산군을 만들어 나가겠다.”
-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응책을 설명한다면.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만반의 방역태세 유지에 총력을 기울여왔고,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정적인 대응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해 왔던 것 이상으로 철저한 방역태세를 유지하면서 군민 여러분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

최근 예산종합병원이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음압치료시설을 마련했다. 이처럼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와 협력을 강화해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에 나서겠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의료진 여러분과 보건소 직원 등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우리는 큰 위기를 여러 차례 넘겨왔다.
행정에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감염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백신 접종과 경로당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강화에 나서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방역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 <굿모닝충청>이 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았다. 축하의 말씀 부탁드린다.
“<굿모닝충청>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굿모닝충청>은 독자의 알 권리와 지역발전을 위한 공정한 보도 및 건전한 비판을 통해 지역 언론의 참뜻을 실천했다.
이러한 노력을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해 오신 송광석 대표님을 비롯한 <굿모닝충청> 가족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그동안 해오신 대로 주민 여론을 선도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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