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오는 24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만난다. 이번 회동은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등 윤석열 대통령 공약 실행을 위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
송무경 공공기관유치단장은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충남 혁신도시(내포신도시) 공공기관과 육사 논산 이전(유치) 등 주요 현안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송 단장은 김 지사와 이 장관의 면담 일정과 향후 대응에 대한 <굿모닝충청> 질문에 “1946년 설립된 육사가 올해는 개교 77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아무래도 동문들의 애정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 단장은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 군 첨단전 등을 고려했을 땐 현재의 부지에서 그런 역할을 수행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오는 24일 오후 4시 지사께서 국방부 장관과 만나 육사 이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말씀드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 단장은 또 “도는 현재 (육사 외에도) 10개 국방기관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육사 이전에 대해) 일부 반대하는 분들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송 단장은 성우회와 육사 총동창회 등을 찾아가 설득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는 약속을 잡아보자는 정도까지 얘기를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송 단장은 충남 혁신도시와 관련해 “매주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등을 수차례 방문한 바 있다”며 “상반기 정도에는 기본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는 소강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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