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지난 8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KOTRA(사장 유정열)가 주최한 ‘해외진출전략 포럼’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가 투자유치 IR 행사’인 ‘Invest Korea Summit 2023’과 연계해 개최됐으며, 2030 EXPO 유치의 최전선인 부산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럼에는 150여 명의 국내 기업인이 참가했다.
한국에서 투자유치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제이 빅스(Jay Biggs, 주한미국대사관 상무참사관) , 니시 칸트 싱(Nishi Kant Singh, 주한인도대사관 부대사) 등 각국의 정부 인사가 ‘급변하는 공급망 재편에 따른 미국, 폴란드, 인도, 베트남 등 4대 핵심국에 대한 투자 진출 기회’를 소개했다.
한국씨티은행은 환율과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금융 조달 여건 속에서 해외 투자와 관련된 자금 조달 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KOTRA는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발굴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M&A 매물 60여 개를 소개했다.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개별 상담회에서는 투자를 희망하는 국가의 투자 기회와 M&A 매물에 대한 심층 정보가 제공됐다.
산업통상자원부 박덕열 투자정책관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이 시장확대, 경상수지 개선, 핵심자원 확보 등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라며 “지난해 우리나라가 역대 최대의 해외투자 실적과 외국인투자유치 기록을 동시에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외연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KOTRA Invest Korea의 김태형 대표는 “우리나라 경제가 선진국형 경제 구조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투자유치에 더해 우리 기업의 성공적 해외 투자 역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해외진출전략 포럼은 2030 부산 엑스포의 성공적 유치를 지원하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굿모닝충청TV 